영아의 기질부터 애착관계까지 알아보자.

1. 기질부터 애착관계까지 알아보자

1. 영아의 기질

영아는 개인적 행동방식이나 환경에 특별하게 반응하는 양식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는지에 대한 연구가 1956년 뉴욕 종단 연구에서 검토되었다. 2-3개월 된 영아에서부터 사춘기, 성인기까지 추적하며 연구를 한 검사는 관찰, 부모와 교사 면접, 심리검사를 통해 토머스와 체스와 버치의 연구였다. 이 연구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쉬운 아기 유형으로 연구된 집단의 40% 정도이다. 이 쉬운 아기는 수면이나 배변, 먹기가 규칙적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하며, 사람에게도 적극적이며, 일반적으로 기분이 즐거움에 속한다. 두 번째 유형은 까다로운 아기 유형으로 연구된 집단의 10% 정도이다. 수면이나 배변, 먹기 같은 신체적인 기능이 불규칙적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사람에게도 부정적인며, 일반적으로 불쾌감에 속한다. 세 번째 유형은 더딘 아기 유형으로 연구된 집단의 15% 정도이다. 어떠한 것에도 적응이 느리고, 위축되며, 기분이 약간 부정적이다에 속한다. 35% 정도의 아기들은 일반적으로 일관성이 없어서 어떠한 유형으로 나뉘기가 어려웠다. 연구에 의한 바는 아이의 기질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으며, 자라면서의 성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성격은 그 아이의 환경과 기질 속에서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였다. 아이들이 적응하는 부분은 그 아이의 기질과 행동차이에 따라서 가족들과 그 살아가는 환경 속에 달려있다고 하였다

 

2. 영아의 애착관계

대부분의 영아는 어머니와 주 양육자에게 강한 애착을 형성한다. 해리 할로우의 레서스원숭이의 애착에 대한 연구는 영아와 양육자 애착을 이해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 할로우는 2개의 철사로 만든 인공모를 만들었는데 하나는 뭉툭한 나무 머리가 달린 평범한 철사로 만든 원통이고, 하나는 척사로 만들어졌지만 천으로 덮어 머리가 더 원숭이처럼 보이게 만든 원통이었다. 두 인공모를 우리 안에 넣고 원숭이를 지켜본 결과 원숭이는 천으로 덮인 인공모에게 더 애착을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로 인해 애착에 주요 원인은 먹이가 아닌 신체적 접촉으로 제공되는 위안에 있다고 보았다. 

많은 연구는 인간의 애착과정에서 아이들도 유사함을 보여주었다. 일단 애착이 형성되면 아이들은 부모가 자리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분리불안을 나타내 보였다. 분리불안은 8~24개월에 나타났으며, 12~18개월에 정점에 이른다고 보았다. 6~7개월에는 낯선 사람 불안이 나타나는데 이 불안은 부모가 없는 곳에서 낯선 사람이 접근해 오는 것과 신체적으로 접촉을 시도하면 더 크게 반응한다. 에인워스와 동료들은 4가지 유형의 애착을 확인하였다. 첫 번째, '안정애착'으로 미국 영아의 65% 정도라고 한다. 엄마와 떨어지는 불안감이 있지만, 이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그 관계를 다시 해보려고 노력하며, 그런 다음 다시 놀이에 관심을 보인다. 이 아이들은 보통아이들보다 더 반응을 잘하며 순종적이며 협동적이며 만족스러움이 더 크다. 두 번째, '회피애착'이 아이들은 어머와의 관계에서도 그렇게 크게 반응하지 않고, 어머니와의 관계에 적극적이지 않다. 다시 말해 낯선 사람보다 어머니를 더 애착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세 번째, '저항애착'은 영아의 10~15% 정도이며, 어머니가 나가기 이전에는 밀접한 접촉을 좋아하지만 다시 돌아왔을 때는 어머니를 밀쳐내거나 화를 내며 때린다. 이런 아이들은 쉽게 달래지지가 않는다. 네 번째, '혼란애착'은 영아의 5~10% 정도이다. 가장 힘든 유형으로 가장 안정적이지 못한 유형이다. 어머니가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나 떨어져 있다가 재회했을 때 이 아이들은 혼란에 빠지는 반응을 보인다. 표정이 없거나 우울한 행동으로 접근하며, 안겨있어도 다른 곳을 바라보는 행동을 한다. 아이를 진정시키고 난 후에도 이 아이들은 표정이나 자세에 움직임이 없는 특징을 보인다. 아버지와 아이의 애착관계 형성도 어머니만큼 강할 수 있다. 아이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하며 그 영향을 끼친다면 아이는 그렇지 못한 아동에 비해 학교생활도 더 잘하고, 어떠한 좌절이나 힘든 것에 극복을 잘하게 된다. 성장하며 아버지가 되었을 때도 더 높은 수준의 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볼 수 있다.